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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유통업계 ‘활짝’…4월 매출 10.6% ↑ [체크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오프라인 매출 10.2%, 온라인 11% 증가
야외활동 증가에 백화점 매출 19% 큰 폭으로 상승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이 늘면서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품군 매출도 증가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1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7조100억원으로 10.2%, 온라인 매출은 6조5900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코로나19 영향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축소되면서 가전·문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부활동 증가로 화장품·식품·공연 서비스 등의 매출이 증가했단 분석이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에서는 아동·스포츠(29.6%)와 패션·잡화(16.6%)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대부분 품목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19.1%), 편의점(10.9%), 대형마트(2.0%)의 매출은 증가했고, 준대규모점포(SSM)의 매출은 1.8%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증가했고 가전·전자, 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또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식품(18.1%), 화장품(18.6%), 서비스·기타(24.0%)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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