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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스타트업 4곳 예비유니콘으로 선정

기술보증기금에서 200억원까지 보증 혜택 받아
IPO 추진 기업에겐 기술보증기금 사전진단평가 무료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리바이오·에이치이엠파마·퓨처메디신·원드롭 등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4곳이 예비유니콘에 포함됐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에는 모두 76개 기업이 신청했다. 1차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2차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친다. 3차 발표평가에는 외부 전문가와 국민이 심사에 참여했고, 이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20곳이 선정됐다. 국민심사단장은 2019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배기식 리디 대표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비대면 분야 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개사 중 17개 기업이 비대면 분야 기업이었다. 좀 더 세분화하면 ICT·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플랫폼 기업이 10곳, 바이오·헬스 기업이 4곳, 전통 제조분야 기업 3곳이 선정됐다.
 
바이오·헬스 분야 예비유니콘으로는 아리바이오, 에이치이엠파마, 원드롭, 퓨쳐메디신이 선정됐다. 아리바이오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2025년 임상을 종료하고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원드롭은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 기업으로 타 진단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유산균 기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헬스 기업인 에이치이엠파마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015년 설립된 퓨처메디신은 합성신약 개발 플랫폼 FOCUS를 기반으로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4년, 평균 매출액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의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354억원이고, 평균 기업가치는 1950억원에 이른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전문가가 무료로 사전진단 자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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