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모델Y·모델3 비상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
독일 연방도로교통청 “리콜” 지시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이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상황을 신고하는 비상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며 미국 전기차 제조기업 테슬라의 ‘모델 Y’와 ‘모델 3’ 차량에 대해 리콜(recall·결함시정)을 지시했다.
독일 RBB 방송의 보도와 이를 전한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KBA가 지난달 29일 이 같은 테슬라 전기차의 결함과, 리콜 대상 차량이 올해 생산된 모델이라는 점을 알렸다. KBA는 이와 함께 “독일 베를린 인근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 Y도 포함돼 있다”며 “이 같은 결함을 가진 테슬라 차가 전 세계에 5만9129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모델 Y는 독일 베를린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프리몬트와 상하이 공장에선 모델 3도 생산하고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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