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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강세 [증시이슈]

시장 전망치 각각 4.44%·11.12% 웃돌 전망

 
 
11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69%(3000원)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아이오닉6 리어 스포일러. 2022.7.6 [사진 현대차]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43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69%(3000원)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3.13%(2400원)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2조 2800억원, 1조933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각각 4.44%, 11.12% 웃도는 수치다. 특히 하락장에서 자동차 업종이 피난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2조4723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14.3%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환율 상승과 상품성 개선으로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 목표 주가 26만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 수익성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하반기 경기 둔화 리스크는 낮은 재고와 높은 대기 수요, 반도체 수급 차질 해소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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