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햄버거 먹방’”…전남 보성서 ‘맥도날드 축제’ 열린 이유
맥도날드, 14일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 개최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 지역 주민에게 선봬
가수 축하 무대부터 어린이 놀이공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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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돈 버거는 전남 보성 녹차잎을 먹고 자란 돈육 ‘보성녹돈’으로 만든 패티가 사용된 햄버거로, 지난달 맥도날드가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번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은 맥도날드 매장이 없는 보성 지역 주민에게 신메뉴를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맥도날드 1일 보성점’이 운영되고, 선착순 500명에게 보성녹돈 버거를 무료로 제공한다. 버거는 현장에서 직접 조리돼 방문자에게 제공되며,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참석한다. 또 당일 보성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행사를 위해 직접 자원한 전국 맥도날드 매장 및 본사 직원들로 구성된다. 1일 보성점에서는 보성녹돈 버거만 제공되며,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어린이 방문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맥도날드 스포츠클럽’은 기존 축구에 한정됐던 맥도날드의 어린이 대상 스포츠 교실을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로 확장한 것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아 선정된 30명의 보성 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다.
맥도날드 스포츠클럽에서는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전남도청 펜싱팀이 직접 일일 강사로 참여해 펜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이 밖에도 에어바운스 및 트램펄린을 설치하고, 팝업 놀이동산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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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14일 전남 보성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맥도날드를 접하기 어려우셨던 보성 주민들에게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맥도날드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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