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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입증 자료 찾나…국세청 해태제과 세무 조사

조사4국, 본사 조사 벌여

 
 
서울 용산에 있는 크라운해태 사옥. [사진 네이버지도]
국세청 최근 식품기업 해태제과식품에 대해 본격적인 세무 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감 몰아주기나 탈세·비자금 등 해태제과와 크라운해태그룹 오너 일가의 비정상적 거래 여부를 들여다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최근 해태제과 본사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비정기 특별 세무 조사를 주로 하는 부서다. 비리 혐의를 파악하면 입증 자료 확보에 나서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해태제과 세무 조사는 조사4국이 사전에 해태제과의 혐의를 살펴보고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한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에서 윤석빈(윤 회장 장남)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로 이어지는 경영승계 작업과정에서 국세청이 문제점을 발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상장사인 크라운제과·해태제과식품과, 비상장사인 아트밸리·훼미리식품·코디서비스코리아·씨에이치테크·빨라쪼·영그린·해태가루비, 그리고 Palazzo del Freddo G. Fassi S.r.l(이탈리아)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크라운제과·해태제과식품·아트밸리·씨에이치테크·영그린·크라운제과종류주 등에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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