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경험 갖춘 전문가 독려"

회사 측은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독려하고, MZ세대 현장 인력에 성장 동기를 부여하려는 취지라고 명장 제도 신설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LG화학은 현장 전문가 육성 제도를 통해 공장 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LG화학 전문가’로 선발한다. 전문가 중에서 해당 사업장 최고 기술자를 ‘LG화학 명장’으로 위촉한다. LG화학이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장은 소속 사업장의 생산 및 설비·공정에 대한 최고 전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후배들로부터 롤모델로 꼽히는 현장 우수기술 인재를 말한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포상금 및 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를 별도로 선발했다.
첫 LG화학 명장으로는 국가품질명장인 양방열 실장과 안동희 실장, 업계 최고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 계장, 신제품 공정 개선 전문가 공국진 계장, OLED 편광판 특허를 보유한 김민중 주임이 선정됐다. ▶사내 추천 ▶전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심사 ▶상사, 동료 등 리더십 다면 평가 ▶경영진 인터뷰 등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공장 설비를 비롯해 공정 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LG화학 전문가’에는 문제 해결, 공정안전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의 전문 교육과 테스트를 통과한 37명의 우수 기술인재들이 선발됐다. 이들은 포상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생산 및 설비·공정 개선 활동을 이끄는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명장과 같은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될 때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하고 LG화학이 글로벌 지속가능 선도 과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전문성 확보와 같은 성취를 중시하는 MZ세대 기술직원의 특성에 맞춰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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