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 올해 사회공헌에 1조원 이상 투입
5대 은행 이자 감면·원금 상환 프로그램
정부 정책 협조…자율 지원 방안 시행

10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올해 사회공헌에 총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은 2019년 이후 3년간 사회공헌에 매년 1조원 이상 환원했다.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2019년 1조1359억원 ▶2020년 1조929억원 ▶2021년 1조617억원 등이다. 지난 3년간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율 또한 평균 8.2%를 기록했다.
은행권은 사회공헌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0년과 2021년 총 43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조6800억원 규모의 사회책임금융을 공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 문화가치 확산, 포용적 서비스 구축, 기후행동 파트너십 강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은행권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올해 9월 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더라도 정상차주는 물론, 일시적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차주에게도 최대한 만기를 연장해 줄 방침이다.
특히 원리금연체, 자본잠식, 폐업, 체납 등의 부실이 있거나 부실징후가 있는 차주는 향후 정부의 새출발기금과 연계하거나, 은행 자체적인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안심전환대출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또한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개 은행은 저신용·성실이자 납부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고금리 이자를 감면하고 감면된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서민경제의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자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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