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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돕겠다”

대형건설사 CEO와 간담회, ‘팀코리아’ 진출 확대 강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극토교통부는 10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건설수주 실적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장관과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임병용 GS건설 대표·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6개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 해외건설 유관기관장들도 자리를 지켰다.  
 
원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선 우리 기업들이 세계 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기업에 필요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민간·공기업·정부가 참여하는 ‘팀코리아’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국가 간(G2G)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급 외교지원을 하는 등의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향후 국토부는 해외건설 중견·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해외건설기업 2차 간담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하는 등 해외건설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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