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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외인 매수’ 현대차·기아 3%대 강세 [마감시황]

애플페이 도입 소식에 한국정보통신 급등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3.71%(7000원)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현대차와 기아가 3%대 강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04포인트(0.99%) 오른 2450.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0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 12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4%(200원)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1.31%), SK하이닉스(0.7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화학(1.16%), 삼성SDI (0.35%), 네이버(1.71%), 카카오(1.39%) 등도 상승했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3.71%(7000원)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만500원에 출발한 현대차 주가는 장중 19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8월 들어 1거래일(8월 17일)을 제외하고 20거래일 동안 현대차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기아(3.35%)와 현대모비스(3.39%)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13포인트(2.20%) 상승한 797.0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82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나 홀로 13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3.03%(2100원) 오른 7만14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0.18%), 엘앤에프(2.93%), HLB(1.98%), 카카오게임즈(2.54%), 펄어비스(3.33%), 셀트리온제약(3.60%), 알테오젠(2.40%), 에코프로(1.9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소식에 한국정보통신은 전일 대비 21.05%(1800원) 오른 1만350원에 마감했다. 앞서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8일과 9일에도 애플페이 도입설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전일 대비 11.05%(1070원) 오른 화신이 차지했다. 코스닥에선 앱클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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