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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조치 다각화로 유효수요 확대 주력

[경제동향] 中, 조치 다각화로 유효수요 확대 주력

소비자가 지난 10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 있는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유효수요를 확대하고 경제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와 소비로 구성된 내수는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엔진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여러 지역에서 발발한 코로나19 확산세와 자동차 판매의 둔화로 올 7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 들어 7월까지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농가 미포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고 올 1~6월보다는 0.4%포인트 줄었다.

유효수요 확대를 둘러싸고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3천억 위안(약 58조8천330억원) 이상의 신규 정책성·개발성 금융 수단을 기반으로 실제 수요 확대 ▷정책성·개발성 금융 수단의 지원 영역 확대 ▷상업은행의 중장기 대출 공급 확대 유도 ▷강도있고 개선된 주택 수요 지원 등 일련의 세분화된 조치를 제시했다.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후반기 추세로 볼 때 일부 소비를 제약하는 요소가 존재하지만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효율적으로 총괄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도우며 소비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중국 소비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개혁을 통해 시장주체의 제도적 거래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푸 대변인은 "안정적인 경제 패키지 정책 조치가 성과를 거두고 대규모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실시, 특별채 발행 및 사용, 금융지원 실물경제 발전 정책 실행 등이 힘을 발휘하면 경제의 회복과 호전, 나아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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