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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눈앞에 둔 코픽스 8월 2.96%…‘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2.96%…7월보다 0.06%p↑
연말 전에 코픽스 3%를 넘어설 가능성 커져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월 2.96%를 기록해 3%대를 눈앞에 뒀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연말까지 코픽스가 계속 높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6%로, 7월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자료 은행연합회]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는 또 상승할 전망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25%로 전월 대비 0.20%포인트 상승했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79%로 전월 대비 0.17%포인트 올랐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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