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유럽·일본·미국 이어 국내서도 판매 시동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품목허가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 일본 후생노동성,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각각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얻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영국, 일본,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베그젤마의 품목허가를 얻었다"며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와 함께 국내 항암 항체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과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을 썼던 질환에 처방될 수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9100만 달러(약 1270억원)로 집계됐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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