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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 중국공장엔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1년 유예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반도체대전(SEDEX 2022)에서 참관객들이 SK하이닉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최근 미국 기업의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 같은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중국에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엔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중국 공장에서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기 위해선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1년 동안 건별 허가 없이 장비를 수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에 필요한 장비를 1년간 미국의 별도 허가 없이 공급받기로 미국 상무부와 협의가 됐다”며 “향후 1년간 허가 심사 없이 장비를 공급받게 돼 중국 내 생산 활동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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