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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곡물 협정 중단에 곡물·사료株 급등 [증시이슈]

우크라이나 수출길 막혀, 신송홀딩스 21%대↑

 
 
러시아가 곡물 수출 협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곡물·사료주가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곡물 수출 협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곡물·사료주가 급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출길이 막혀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69%(1560원) 오른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송홀딩스는 해외 생산업자로부터 곡물을 구매해 전세계 수입업자에게 판매·유통하는 회사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16.76%(890원) 오른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스토리(15.78%), 대주산업(8.62%), 미래생명자원(8.18%), 한탑(7.14%) 등 일제히 강세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이행돼 온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에 더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흑해를 지나는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정을 보장하는 협정이 중단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곡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식량 위기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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