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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원자력 설비, 향후 5년간 규모 확대 예상

[경제동향] 中 원자력 설비, 향후 5년간 규모 확대 예상

지난해 12월 29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화룽(華龍) 1호' 푸칭(福淸) 원자력발전소 5호기(사진 왼쪽)와 6호기 전경.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원전 설비 규모가 앞으로 5년간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서우쥔(王壽君) 중국 핵학회 이사장은 1일 개막한 '제23차 태평양 지역 원자력 대회'에서 중국 정부가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안보 전략을 심화하면서 원자력 에너지가 계속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이미 10기의 원자력 발전 설비를 승인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관련 설비 규모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 이사장은 2035년까지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전체 발전량에서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원자력 에너지 및 핵연료 순환 기술 방면에서 연구개발(R&D)비 투입을 확대해 새로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원자력 에너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23차 태평양 지역 원자력 대회는 1일 베이징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두 곳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원자력 혁신, 탄소제로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혁신 원자로와 개념설계, 원자로 설계 및 분석에 대한 인공지능(AI) 응용, 안전한 원자력 저탄소 미래 등 13개 기술 주제와 8개 포럼을 중심으로 교류 및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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