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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3분기 영업이익 160억원...전년 대비 12.9%↓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감소

 
 
 
K Car(케이카)가 최근 오픈한 ‘세종경매장’. [사진 케이카]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 이상 감소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부담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매출은 소매 판매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며 개선됐다.

케이카는 2022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5759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소매 판매 부문의 성장세 덕분이다. 이 기간 케이카 이커머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2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늘었고, 전국 직영점 매출은 2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부담 등 대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의 가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 다만 마진 구조 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0.7% 증가했다. 자체 C2B(개인 대 기업) 중고차 매입 채널인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통한 매입 비중이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케이카는 4분기 시장 접점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일 경기도 이천에 케이카 첫 이커머스 전용 매장 ‘K Car 홈서비스 메가센터’를 열고 품질 점검 및 상품화 전체 과정을 한곳에서 진행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5일에는 국내 빅3 경매 사업자 중 최초로 충청권에 ‘K Car 옥션 세종경매장’을 열며 비수도권 수요 확보에 나섰다.

케이카 정인국 사장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하락했던 수익성이 회복을 보이는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그간 축적해 놓은 저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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