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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우리은행, 경기 하남에 공동자동화점 개점

지난 4월 공동점포 개점 이은 두 번째 협업사례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 양행 ATM 공동설치
임대 면적 공유, 임대료 공동 부담 통한 효율적 공간 활용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해 만든 공동자동화점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개점한 공동점포에 이은 양행의 두 번째 협력 사례다. 기존 점포 이전에 따른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양행은 두 은행을 거래하는 손님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운영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또 이번에 개점하는 공동자동화점을 통해 향후 점포 이전 및 통합으로 대체 채널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역일 경우에 공동자동화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미사역지점이 점포를 이전하면서 지점을 이용하던 기존 손님들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이번 공동자동화점 개점으로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은행 업무를 계속해서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동자동화점’은 한 공간에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2대씩 설치해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손님들은 설치된 ATM을 통해 입출금거래, 통장정리 및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 “점포 이전에 따른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통한 손님 만족을 위해 대체 채널의 접근성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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