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한전-튀르키예 수십조원대 원전 수출 논의에 원전주 ‘들썩’ [증시이슈]

내년 사업타당성 조사 거쳐 MOU 체결 전망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성공한 한국형원전 APR1400의 조감도. [연합뉴스]
에너토크 등 주요 원전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튀르키예(터키) 정부와 수십조원대의 원전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토크는 15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전날보다 18.79%(1740원) 급등한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2.40%), 비에이치아이(6.26%), 지투파워(5.17%), 한신기계(3.49%), 보성파워텍(3.25%), 두산에너빌리티(2.75%), 우진(2.40%), 오르비텍(2.02%)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튀르키예 북부 지역에 1400메가와트(MW)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2009년 수출에 성공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액인 약 20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전력과 튀르키예는 내년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건설 여건과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한 합의를 거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퇴사-취업' 반복하면...실업급여 '최대 50%' 삭감

2치킨값이 금값...배달비 포함하면 1마리에 3만원

3"대화 의지 진실되지 않아"...의대생단체, 교육부 제안 거부

4부광약품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치료제 유럽 2상 실패"

5"불황인데 차는 무슨"...신차도, 중고차도 안 팔려

6큐라클 "떼아, 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반환 의사 통보"

7'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논란에...정부, 하루 만에 발표 수정

8‘검은 반도체’ 김, 수출 1조원 시대…티맥스그룹, AI로 ‘품질 관리’

9이제 식당서 '소주 한잔' 주문한다...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

실시간 뉴스

1'퇴사-취업' 반복하면...실업급여 '최대 50%' 삭감

2치킨값이 금값...배달비 포함하면 1마리에 3만원

3"대화 의지 진실되지 않아"...의대생단체, 교육부 제안 거부

4부광약품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치료제 유럽 2상 실패"

5"불황인데 차는 무슨"...신차도, 중고차도 안 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