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유통 계획’ 공개한 위믹스, 투자자 신뢰 되찾을까

“국제 표준에 근거해 유통량 산정” 발표
“공개된 유통 감시 시스템으로 투명성 제고”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모습. [연합뉴스]
위믹스가 투명한 수축 토큰 경제를 지향하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22일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앞으로 위믹스는 국제 표준에 근거해 유통량을 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위믹스 코인의 유통량은 총발행량에서 유통되지 않은 미유통량을 제외한 물량을 기준으로 하고, 총발행량은 누적 발행량에서 소각 물량을 제외한 전체 물량으로 정의했다.
 
미유통량은 락업물량과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 ‘NCP’) 스테이킹 물량을 포함한다. 락업물량은 재단과 재단 이외의 락업물량의 총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재단 외 락업물량은 위메이드와 써드파티의 락업물량이다.
 
아울러 위믹스는 위믹스 재단의 보유물량을 전부 다시 락업하고, 2023년 1월부터 5년간 선형 균등 공급을 통해 추가로 유통할 계획이다.
 
위믹스 사업을 위해 기여하는 팀과 인재들에게 부여하는 팀 보상 물량은 2023년 10월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으나, 부여 시점 기준 일정 기간의 근속 후 지급받도록 설계됐다. 지급받은 위믹스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예치돼 이후 5년 동안 매달 일정량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분산된 보상은 실제 유통 가능한 수량으로 전환된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는 2023년 1월부터 3년간의 락업으로 유통되지 않고, 락업 종료 시점인 2026년 1월에 별도의 유통지갑으로 이동한다.
 
위믹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기업형 커스터디 서비스의 통합이 완료되면 미유통 상태의 위믹스 전량이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에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믹스의 총발행량과 유통량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쟁글의 새로운 서비스 ‘라이브워치’를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이브워치’는 위믹스3.0의 NCP 크로스앵글의 정보 플랫폼 쟁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상자산에 대한 실시간 유통량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다. 신규 서비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위믹스가 선정됐다.
 
위믹스 재단 관계자는 “유통 계획을 토대로 수축 토큰경제를 위한 적극적인 소각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위믹스 가치 극대화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전국 삼겹살 가격, "제주도 제일 비싸네"

2자영업자 대출, 1112조 돌파...코로나 후 50% 늘었네

3‘감칠맛’ 찾는 소비자 덕…식품 시장 조용한 강자된 ‘이것’

4“디자인 왜 이래?” 현대차·기아 운명 바꿨다

5경기권 학생 비중 늘어나는데…의대 진학 역차별 벌어지나

61119회 로또 1등 번호 1·9·12·13·20·45…보너스 번호 3

7“손흥민 아니었어?”…토트넘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8‘법원 전산망 해킹’ 개인정보 유출…北 소행 결론

9홍준표 “좌우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마지막 꿈일지도”

실시간 뉴스

1전국 삼겹살 가격, "제주도 제일 비싸네"

2자영업자 대출, 1112조 돌파...코로나 후 50% 늘었네

3‘감칠맛’ 찾는 소비자 덕…식품 시장 조용한 강자된 ‘이것’

4“디자인 왜 이래?” 현대차·기아 운명 바꿨다

5경기권 학생 비중 늘어나는데…의대 진학 역차별 벌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