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오리온, 식품 넘어 바이오 본격 확장”…바이오로직스 34억 증자

오리온그룹, 오리온바이로직스 34억 증자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제조·판매

 
 
오리온 CI. [사진 오리온]
오리온그룹이 식품을 넘어 바이오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12월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34억원을 증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오리온홀딩스가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제조, 판매하기 위해 하이센스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회사다. 
 
이번 증가는 합작투자 계획에 따라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가 각각 60대 40 비율로 현금 납입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이로써 오리온바이오로직스 총 주식수는 70만주, 자본금 35억원이 늘어나게 됐다. 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증자와 함께 박주황하이센스바이오 부사장과 이석현 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기술 개발을 책임지고 경영하고, 이 이사는 하이센스바이오의 사업 개발 총괄로 오리온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개발 총괄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할 오리온의 바이오 신사업은 지난해 12월 27일에 승진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 담서원 상무가 신사업 확대 일환으로 총괄할 전망이다. 
 
한편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치과질환치료성 목적 외에도 식품 원료 개발·제조·판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판매 시장 역시 중국 등 아시아 시장까지 확장할 것을 목표한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여기도 이혼, 저기도 이혼”...틀면 나오는 ‘이혼’ 프로그램, 왜?

2트럼프 2기 앞두고…美, TSMC에 최대 9.2조원 보조금 확정

3종로학원 “서울대 의예 294점·경영 285점…눈치작전 불가피”

4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5‘5만 전자’ 탈출할까…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

6하나은행도 비대면 대출 ‘셧다운’…“연말 가계대출 관리”

7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8미래에셋증권, ‘아직도 시리즈’ 숏츠 출시…“연금 투자 고정관념 타파”

9대출규제 영향에…10월 전국 집값 상승폭 축소

실시간 뉴스

1“여기도 이혼, 저기도 이혼”...틀면 나오는 ‘이혼’ 프로그램, 왜?

2트럼프 2기 앞두고…美, TSMC에 최대 9.2조원 보조금 확정

3종로학원 “서울대 의예 294점·경영 285점…눈치작전 불가피”

4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5‘5만 전자’ 탈출할까…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