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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막자’ 전세 사기 공포에 리파인 11% 급등 [증시이슈]

세입자 전세금 못 받아…전세 보증 보험 수혜 기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한 것으로 알려진 인천시 미추홀구 모 아파트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부동산 권리 조사 업체 리파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빌라왕’ 사건으로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리파인은 전날보다 11.25%(990원) 오른 9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무자본 갭투자로 사들인 뒤 숨진 ‘빌라왕’ 사건으로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약 200명에 달하는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공포감이 확산됐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에서 올해 초부터 26일까지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을 새로 발급한 세대는 23만2812세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발급된 세대 수(23만2150세대)를 넘겼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한편 리파인은 임대차보증금 대출 서비스, 담보대출 서비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 사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CLTV를 활용한 부동산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는 서버 및 이의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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