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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 도입 추진…아이비김영·YBM넷 강세 [증시이슈]

2025년까지 디지털교과서 보급
‘온라인 교육株’ 일제히 급등
尹 “교육, 국가 독점 사업 아냐”

정부가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비김영, YBM넷, 메가엠디 등 온라인 교육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연서 기자] 정부가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비김영, YBM넷, 메가엠디 등 온라인 교육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입시·취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비김영은 전 거래일 대비 16.85%(310원) 급등하며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YBM넷(6.25%), 유엔젤(5.07%), 유비온(5.02%), 메가엠디(4.97%), 멀티캠퍼스(4.22%), 아이스크림에듀(3.79%), NE능률(2.82%), 비상교육(2.75%), 웅진씽크빅(1.90%), 메가스터디교육(1.39%) 등도 오르고 있다.

온라인 교육주의 상승세는 전날 교육부가 2025년까지 학생마다 맞춤형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하겠다고 밝힌 것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 교과서 보급’ 관련 내용이 담긴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를 2025년 초등 3·4학년과 중1·고1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하고, 학생들에게 1인 1기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디지털 교과서) 기술들은 수학과 언어 분야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며 “기술이 빠르게 응용되고 있는 분야부터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가가 교육을 관장한다고 해서 국가 독점 사업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과거에는 교사의 지식을 학생에게 전수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했다면 지금은 클라우드에 있는 지식을 활용,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의적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를 많이 양산해 산업계 각 분야에 공급해야 하는 책임이 교육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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