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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 실적 발표 속 상승…다우 0.33%↑

JP모건·BofA·웰스파고 등 시장 전망치 상회
월요일 휴장 앞두고 나스닥·S&P500 강보합 마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2.64포인트(0.33%) 오른 3만4302.61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 속에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2.64포인트(0.33%) 오른 3만4302.6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2포인트(0.40%) 오른 3999.0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지수는 78.05포인트(0.71%) 오른 1만1079.16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3대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4.8% 상승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2% 가량 올랐다. 다음 주 월요일 휴장을 앞두고 은행 등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 속 증시도 상승세를 거듭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 이익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가 ‘완만한 침체’를 예상해 신용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렸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3% 이상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2.50% 상승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일 대비 2.23% 올랐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각각 1.67%, 3.28% 상승 마감했다. 반면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헬스는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각각 3%, 1%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유틸리티, 산업 관련주를 제외하고 8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금융, 자재(소재), 통신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과 구겐하임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에 0.94% 하락했다. ‘밈 주식’으로 주목받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30.15% 급락했다.

한편 미국 금융 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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