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신봉 前 요기요 대표 영입…온라인 강화 목표
최근 신설한 D2C센터장에 임명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삼성전자가 강신봉 전 요기요 대표를 온라인 세일즈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배달앱 플랫폼인 요기요에서 대표를 맡았던 강신봉 부사장을 영입해 신설조직인 글로벌마케팅실 D2C(Direct to Consumer·온라인직접판매)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D2C센터는 최근 사장으로 승진한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사내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관련 사업 조직을 모아서 만든 조직이다.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삼성닷컴 등 자사 온라인몰에서 직접 판매를 통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사업 강화를 위한 ‘S급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온라인 마켓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고객경험 확대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부사장은 이커머스 전문가로 이베이코리아의 지마켓 인수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베이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국경 간 거래 사업 최고마케팅책임자와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난 2017년에는 요기요 대표로 취임, 지난해 5월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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