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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이다인과 결혼’ 이승기, 억 소리나는 독일명차 가격은

2021년 열애설 이후 2년여 만에 결혼 발표
최근 소속사와 갈등 속 수십억 기부금 쾌척
BMW SAV X7서 데이트하는 모습 포착돼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오른쪽)가 배우 이다인(왼쪽)과 오는 4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BMW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본명 이라윤)과의 결혼 발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때 결별설이 나돌았지만,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리고 ‘공식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기 전 이승기는 한 달여 동안 28억50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쾌척해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이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가 착용하거나 사용하는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승기의 자동차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유명인의 차는 대중에 잘 공개되지 않는다. 더욱이 방송 일정을 소화할 때는 주로 소속사가 지원하는 카니발 등 미니밴을 이용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X7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의 개인 승용차가 공개된 것은 지난 2021년이다. 당시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BMW의 X7에 탑승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BMW 영업사원(딜러)들은 ‘이승기의 차’라는 타이틀로 X7 관련 영업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BMW의 X7은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모델이다. 지금은 은퇴한 야구선수 김태균부터 명품 조연 배우 김기방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BMW X7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W는 X7을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이라고 부른다. SAV는 ‘Sports Activity Vehicle’의 약자다. BMW는 역동성과 차별성을 강조한 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신 SAV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BMW X 시리즈에서 가장 큰 체급을 자랑하는 X7은 2018년 11월 말 개최된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BMW가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카인 X7 i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내에는 2019년 출시됐다. 당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X7의 판매 가격은 1억2680만~1억6240만원이었다.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2020년 한 해 2669대가 팔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X7의 크기는 전장(길이) 5150mm, 전폭(너비) 1990mm, 전고(높이) 1805mm, 휠베이스(축간거리) 3105mm로 대형차에 속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됐으며, 6~7인승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었다.

BMW코리아가 2022년 12월 국내 출시한 뉴 X7. [사진 BMW코리아]

2021년 열애설 당시 공개됐던 이승기의 차는 구형 X7으로 추정된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된 것은 지난해 말이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X7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X7의 크기는 길이 5180mm, 너비 1990mm, 높이 1835mm, 축간거리 3105mm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길이가 이전보다 30mm 더 늘었다.

외관상 차이는 새로운 분리형 헤드라이트, BMW 아이코닉 글로우 등 최신 디자인 요소 등이다. 후면부에는 얇게 디자인된 새로운 3차원 리어라이트가 장착됐다. 실내에는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보다 간결해졌고, 새로운 기어 셀렉터 레버도 적용됐다.

모든 엔진 라인업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 탑재됐다. 뉴 X7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모든 트림에서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총 9가지 선택지가 제공된다. 다만 뉴 X7 M60i xDrive의 경우 6인승만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X7의 국내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올랐다. 출시일(2022년 12월) 기준 뉴 X7 xDrive40i 1억4580만~1억5030만원, 뉴 X7 xDrive40d 1억4680만~1억5130만원이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의 가격은 1억7960만원으로 전체 모델 중 가장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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