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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수산단 한화에너지 하역시설 보수 작업 중 화재 발생

인명피해 없어…최근 7년 여수산단에서 50여 명 사상자 발생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해 있는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하얀 수증기가 올라오는 모습.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 내 한화에너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여수산단 내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회사 측이 자체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후 오전 11시 55분쯤 화재 발생을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하역시설 스크류 컨베이어벨트 보수작업 중 불이 났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여수국가산단 한화에너지에서 보일러 3호기 저장시설에 불이 나기도 했다.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해 있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국가산단)는 최근 폭발, 화재, 가스누출 등의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 ‘화약고’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최근 7년 동안 각종 사고로 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전남도는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여수국가산단에서 총 7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망 18명, 부상 36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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