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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측 이사진 11인 명단 공개…3월 31일 주총 개최

사내이사 3인·사외이사 6인 후보 추천
기타비상무이사엔 이창환 얼라인 대표 포함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이 새 이사진 후보 11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표대결이 펼쳐질 주주총회는 오는 3월 31일 오후 12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SM 본사에서 열린다. 

SM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제 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하이브 측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대리 제출을 통해 지난 16일 이사진 명단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전달한 바 있다. 

사내이사 후보 3인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지원 SM엔터테인먼트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이 이름을 올렸다. 장 CFO는 SM 공식 유튜브 채널 ‘SMTOWN’을 통해 ‘SM 3.0’ 전략의 주요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재무·회계, M&A(인수합병) 전문가로서 SM 3.0 전략을 위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김지원·최정민 센터장은 각각 2000년, 2003년 SM에 입사해 20년 이상 SM에 몸담은 ‘SM맨’이다. 김 센터장은 SM의 국내외 홍보를, 최 센터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 6인엔 김규식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 ,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 교수, 민경환 블로코어(Blocore) 파트너, 이승민 법무법인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Chartmetric) 대표를 추천했다. 

기타비상무이사 2인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국법인 대표가 후보로 추천됐다. 앞서 SM은 지난 1월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를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개편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창환 얼라인 대표를 추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16일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사내이사 3인, 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 등 사외이사 3인의 명단을 제안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파트너를,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엔씨소프트 재무전략실장 출신인 최규담 공인회계사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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