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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FN리츠 “1·4·7·10월 분기 배당”…오는 4월 코스피 입성

오는 20~21일 기관 수요 예측
“올해 말 삼성생명 잠실빌딩 매입 고려”

김정근 삼성SRA자산운용 대표. [사진 IR큐더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7500평 규모의 삼성생명 잠실빌딩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 “우량 자산과 분기 배당으로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상장 리츠(REITs)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삼성에프엔리츠)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소개 및 상장 후 성장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4개사(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016360))가 직접 참여하는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리츠다. 우량한 스폰서를 기반으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상품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삼성FN리츠는 국내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대치타워’는 GBD의 A급 오피스로 상장 리츠 중 GBD 오피스 실물 전체를 처음으로 확보한 사례이다. ‘에스원빌딩’은 에스원이 100% 임차하고 있는 시청역 인근 A급 오피스로 안정적인 임대 수입이 기대되는 우량 자산이다. 향후 자산 주변의 입지 개발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상장 리츠 최초로 1·4·7·10월 결산 기준 분기 배당도 실시한다. 우량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평균 5.6%(연 환산 기준, 초기 3년 예상 평균 수익률)의 배당을 통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 배당 ETN/ETF 등 금융상품 구성 시 편입대상에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삼성FN리츠는 핵심권역에 소재한 스폰서 보유 우량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잠실빌딩,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화재 서초사옥 등 스폰서가 보유한 우량 핵심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며, 핵심 입지에 위치한 신규 자산을 발굴하고 매입해 대형다물리츠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FN리츠는 이번 공모로 유입된 자금 1189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차입한 브릿지 대출 1050억원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FN리츠 관계자는 “상장 이후 스폰서가 보유한 우량 자산 및 신규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리츠 규모를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FN리츠는 총 공모주식 수는 2378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이번 공모로 1189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 달 오는 20~21일 기관 수요예측과 같은 달 27~2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다. 유가증권시장에 4월 중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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