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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에 피인수…엠로, 이틀째 상한가 [증시이슈]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직행
삼성SDS "엠로와 시너지 기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엠로(058970)가 #삼성SDS의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엠로는 전일 대비 29.97%(9050원)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 달성이다. 

삼성SDS는 엠로 지분 33.4%(374만4062주)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은 1118억원이다. 

엠로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공급망관리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글로벌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의 공기업에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삼성SDS는 공급망 계획 솔루션 ‘넥스프라임’과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를 보유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공급망 계획-구매-실행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공급망 플랫폼을 갖출 전망이다. 

2019년 구매 프로세스 전반의 표준화된 구매 시스템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엠로클라우드(emroCloud)’를 선보였고 지난해 9월엔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선보이기도 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엠로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클라우드 사업 포트폴리오 한 축인 SaaS 솔루션 공급사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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