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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사업 인적 분할하는 STX, 22%대 급등 [증시이슈]

분할 기일 오는 7월 3일…STX그린오션 신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STX가 인적 분할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STX는 해운 부문을 따로 떼어내기로 했다. 

오전 9시 29분 기준 STX는 전날보다 22.77%(1000원)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지난 20일 해운 부문을 따로 떼어내 STX그린오션(가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STX를 기존 종합무역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 전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STX는 제3자 선박 관리 회사인 STX마린서비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STX그린오션 설립으로 해운 사업의 공급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해운 사업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기존 주주는 STX와 STX그린오션의 지분율에 따라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76.7 대 23.3이다.

STX는 분할 목적에 대해 “독립경영 및 책임경영 체제 구축,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소유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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