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검찰, ‘대장동 비리’ 천화동인 6호 소유자 압수수색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22일 기소했다. 2021년 9월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 조우형 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경가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천화동인 6호는 대장동 개발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282억원을 배당받았다.

검찰은 이 배당금이 실소유자인 조씨와 서류상 소유자인 조현성 변호사 중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초기 대장동 민간 개발을 추진하던 업자들이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사업 자금 1115억원을 대출받을 때 불법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당시 조씨의 변호를 맡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유미야, 오랜만이야”…화면 속 이야기는 끝났지만 ‘현실 마침표’ 아직

2거래소, 밸류업 공시 담담자 의견 청취…이달 중 가이드라인 확정

3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획득

4홍준표 대구시장, 제22대 당선자와 오찬 간담회... "지역현안 공동 대응키로"

5포항시, 바다식목일 기념 '블루카본 국제포럼' 개최

65대 은행 부실채권 5兆 눈앞…갈수록 증가 속도 가팔라져

7미국투자이민∙영주권 릴레이 설명회 열린다∙∙∙국민이주, 서울∙ 대구∙싱가포르까지

8 AI 경쟁이 불러온 훈풍…가전·스마트폰, 신제품 효과 뚜렷

9의료기기 기업 바즈바이오메딕,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실시간 뉴스

1“유미야, 오랜만이야”…화면 속 이야기는 끝났지만 ‘현실 마침표’ 아직

2거래소, 밸류업 공시 담담자 의견 청취…이달 중 가이드라인 확정

3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획득

4홍준표 대구시장, 제22대 당선자와 오찬 간담회... "지역현안 공동 대응키로"

5포항시, 바다식목일 기념 '블루카본 국제포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