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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헬스케어, 호주 헬스케어 기업에 체성분 분석기 100억원 이상 판매

이볼트, 대형 체육관과 독점 계약 맺어
구독형 사업 모델로 시장 점유율 확대

셀바스헬스케어가 호주의 헬스케어 기업 이볼트에 주문자상표부착(OEM) 형태로 공급하는 체성분 분석기 ‘이볼트360’ [사진 셀바스헬스케어]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바스헬스케어는 호주 헬스케어 기업인 이볼트에 체성분 분석기를 100억원 이상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볼트는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구독형 피트니스 및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체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점수화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사업 모델은 대형 체육관인 애니타임과 월드짐, 커브스 등에 체성분 분석기를 공급해 회원의 건강 관리를 돕고 멤버십 판매와 갱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볼트에 체성분 분석기를 주문자상표부착(OEM)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이볼트는 애니타임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체육관의 보수 및 갱신 시 자사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애니타임 지점 1800여 곳에 이볼트 시스템이 구축됐고 올해 전체 지점의 60% 이상으로 설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볼트는 구독형 사업 모델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셀바스헬스케어의 하드웨어 제조 기술과 모기업인 셀바스AI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측정 시장을 넘어 인공지능(AI) 원격의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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