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호 브랜드 ‘백설’, 설탕 이미지 벗는다...어떻게?
요리 소재 브랜드에서 요리 솔루션 브랜드로
로고부터 패키지 바꾸고 제품 범위도 확대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자사 최초 브랜드인 ‘백설’을 리뉴얼한다. 리뉴얼 방향은 ‘요리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다.
기존 백설은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CJ제일제당의 첫 브랜드였다. 1960~70년대에는 ‘백설표’ 밀가루∙식용유∙조미료를 출시하고, 이어 1980~90년대에는 햄, 양념장 등 주요 요리 소재 제품을 선보였다. 2022년에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일명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 건강, 간편 조리 등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로 탈바꿈할 것을 꾀한다. 계획에 따라 브랜드 로고, 제품 패키지 등 디자인 변경은 물론, 제품군 확대 개편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됐다.
먼저 로고는 기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한 형태의 ‘눈꽃별’ 이미지로 바꿨다. 밤하늘의 이정표인 별처럼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한국 요리 문화와 맛의 지표를 제시하고, 요리의 해법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 로고는 식용유, 밀가루, 설탕, 소스 등 제품 겉면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백설 브랜드의 주요 제품인 ‘요리 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조미료)’에 더해 ‘소스’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브랜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다담(간편양념)’ ‘하선정(액젓)’을 백설의 하위 브랜드로 편입하고, 드레싱 제품군을 추가하는 등 보다 쉬운 요리를 위한 제품군 강화에 주력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요리 문화를 이끌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백설은 전통적 요리 소재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오늘의 요리’를 보다 쉽고 맛있게 만들어 주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존 백설은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CJ제일제당의 첫 브랜드였다. 1960~70년대에는 ‘백설표’ 밀가루∙식용유∙조미료를 출시하고, 이어 1980~90년대에는 햄, 양념장 등 주요 요리 소재 제품을 선보였다. 2022년에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일명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 건강, 간편 조리 등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로 탈바꿈할 것을 꾀한다. 계획에 따라 브랜드 로고, 제품 패키지 등 디자인 변경은 물론, 제품군 확대 개편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됐다.
먼저 로고는 기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한 형태의 ‘눈꽃별’ 이미지로 바꿨다. 밤하늘의 이정표인 별처럼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한국 요리 문화와 맛의 지표를 제시하고, 요리의 해법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 로고는 식용유, 밀가루, 설탕, 소스 등 제품 겉면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백설 브랜드의 주요 제품인 ‘요리 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조미료)’에 더해 ‘소스’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브랜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다담(간편양념)’ ‘하선정(액젓)’을 백설의 하위 브랜드로 편입하고, 드레싱 제품군을 추가하는 등 보다 쉬운 요리를 위한 제품군 강화에 주력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요리 문화를 이끌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백설은 전통적 요리 소재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오늘의 요리’를 보다 쉽고 맛있게 만들어 주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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