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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견업체 주택분양 물량, 4월보다 24% 감소

총 3725가구, 수도권 공급은 한 달만에 86% 늘어
지방선 부산·광주 순 공급 가구 수 많아

서울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이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오는 5월 중견주택업체들이 공급하는 주택 가구 수가 이달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28일 발표한 ‘중견주택업체 2023년 5월 분양계획’에 따르면 올해 5월 12개 중견업체가 12개 사업장에서 총 3725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이는 4월 4885가구 대비 24%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해 5월 5609가구보다도 34%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864가구가 시장에 나와 전월에 비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또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57가구에서 58% 감소한 셈이다. 

경기에선 6가구만 공급돼 수도권에서 가장 물량이 적었고 인천이 781가구, 서울이 77가구 분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천에선 대방건설이 검단신도시 AA20블럭에 아파트를 781가구 공급할 계획이며 전 타입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에선 신세계건설이 은평구 불광동에 ‘빌리브 에이센트’ 77가구 임대주택을 선보인다.

기타지역에선 2861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는 4월 대비 35%, 전년 5월 대비 19%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에서 각각 1149가구, 815가구가 나와 지방 도시 중 공급 가구 수 1위,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부산에선 대방건설이 에코델타시티 공동 28블럭에 총 972가구 단지를 공급하며 광주에선 혜림건설이 동구 계림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계림 모아엘가’ 815가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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