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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떨어지는데...강남3구·용산은 올랐다

주요 단지 급매물 소진 등의 영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남3구 등 일부 지역이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 및 용산구 등 일부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2023년 5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9%) 대비 0.07% 하락했다.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전주 대비 하락폭은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7%→-0.04%), 서울(-0.05%→-0.04%), 지방(-0.11%→-0.09%) 등으로 집계됐다. 하락세는 지속됐지만 하락폭은 전주 대비 둔화됐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곳도 있다. 강남3구, 용산구 등 규제지역이 대표적이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떨어졌던 송파구와 강동구는 이번주 각각 0.08%, 0.02%씩 올랐다. 같은 기간 서초구와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2%, 0.01%씩 상승했다. 이 기간 용산구는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둘째주(0.01%)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중”이라며 “일부 지역은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 거래 및 매물 가격 상승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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