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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주목한 튜닙,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 선정

머신러닝·백엔드 영역서 전문연구요원 모집

[제공 튜닙]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튜닙은 자사가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튜닙은 2021년 3월 설립 후 약 8개월 만에 약 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펄어비스캐피탈·DSC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튜닙은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 선정에 따라 머신러닝·백엔드 등의 분야에서 전문연구요원을 모집을 진행한다. 튜닙은 이번 인재 모집을 통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의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튜닙은 최근 자체 AI 생성모델 기반으로 질의응답 및 업무 보조를 수행할 수 있는 AI 서비스 데모를 공개한 바 있다. 재미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감성형 서비스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러 MBTI를 지닌 챗봇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DearCoaches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진 DearFriends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튜닙의 전문연구요원 모집 분야는 머신러닝·백엔드 등 핵심 인공지능 기술 영역이다. 현역은 0명, 보충역 00명, 전직 00명을 선발한다. 3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쳐 정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선발된 전문연구요원들은 튜닙의 임직원과 동일한 근무 여건 아래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챗GPT(ChatGPT)의 등장 이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업계에서 풍성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전문연구요원의 처우는 튜닙 임직원(정규직)과 동일하고, 급여는 물론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는 범위도 같다”고 전했다.

선발 대상은 이공계 석사 학위 이상을 보유한 군 복무 예정자다. 오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도 포함된다. 신규 편입은 물론 전직·보충역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전직하는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1년 6개월 이상 복무 이력을 갖춰야 한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교육·게임·뷰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어울리는 대화 생성 AI 모델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이번 전문연구요원 선발을 통해 많은 인재를 확보하여 대화형 인공지능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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