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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O 최대어 기가비스, 증거금 10조원 몰려

오는 24일 코스닥 입성
일반 청약 경쟁률 824대 1

기가비스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 기가비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기가비스가 일반 청약에서 10조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을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가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훈풍이 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기가비스는 16일 지난 15~16일 이틀 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8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가비스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약 30만1783건의 주문이 들어와 증거금은 총 9조8215억원이 모였다.

기가비스는 광학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기판을 검사 및 수리하는 기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설비 공장 증대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가비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70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희망 공모밴드 상단가를 초과한 4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공모 금액은 95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451억원이다. 

당시 해외 47개 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1757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참여기관의 95%(가격 미제시 1% 포함)가 공모가상단 또는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일반청약까지 기가비스를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기판 검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며 성장하는 기가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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