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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 인사 ‘엄지척’ 받은 네이버 사옥 ‘1784’

태평양 도서 5개 국가의 장·차관 네이버 1784 방문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 일환으로 진행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1일 방문한 태평양도서 5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자율주행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네이버]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 5개 국가의 장·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에 방문했다.

지난해 4월 완공된 1784는 ‘로봇 친화’에 방점을 찍은 건물이다. 인공지능(A)·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트윈·5G 등 첨단 기술을 접목, 로봇이 로봇을 제어하고 동작하는 공간을 구현했다. 자율주행 로봇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커피를 배달하고 물건을 배송한다. 네이버는 건물 전체를 새로운 사업적 실험장으로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티모시 마시우(Timothy Masiu) 파푸아뉴기니 독립국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틴지카 엘리카나(Tingika Elikana) 쿡제도 외교통상부 차관보 ▲도밍고 바우로 카부나레(Domingo Bauro Kabunare) 키리바시 공화국 정보통신교통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레파오알리 우누토아 아우엘루아 포노티(Lefaoalii Unutoa AUELUA-FONOTI) 사모아독립국 정보통신기술부 CEO ▲앤드류 토이모아나(Andrew TOIMOANA) 통가왕국 총리실 디지털전환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9일 개최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네이버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태평양도서 5개국 방문단 일행은 1784에 구현된 네이버의 AI·로봇·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네이버 측에서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강상철 네이버랩스 책임리더, 장근창 네이버클라우드 리더 등이 참석했다.

로봇 친화 건물 1784에는 지금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등 54개국에서 약 4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지난 5월 23일에는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1784를 찾기도 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 장관 등 네옴시티 추진 업무를 맡은 23명 인사들도 지난해 11월 1784를 찾아 디지털트윈 기술의 활용 영역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바 있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은 1784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을 체험한 뒤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으로 본다.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고무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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