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티켓, 이륜차 시간제보험에 이어 책임보험 진출
배민 커넥터 이어 서비스 확대
[이코노미스트 김다운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스몰티켓(대표이사 김정은)이 이륜차 가정용 책임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몰티켓은 배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이륜차 유상운송보험, 특히 운행한 시간에만 보장받는 시간제 보험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유상운송과 함께 안전운행 기반 가정용 책임보험까지 판매 대행함에 따라 보험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책임보험 판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더 안전 운행 퀴즈 챌린지, 나의 안전 운행 성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라이더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미션 달성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스몰티켓은 리워드 기반의 펫 헬스케어 보험 서비스에 이어 모빌리티 보험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몰티켓은 지난 2019년 배달의 민족의 배민 커넥터를 대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 판매대행을 시작했다.
이륜차 책임보험의 경우 오토바이 소유주가 손해보험사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도 있으나, 스몰티켓을 통해 가입하면 별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몰티켓은 이륜차의 안전 운행 캠페인 달성시 일정 포인트와 함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MBTI 성격유형별로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운행 퀴즈 챌린지 등을 통해 안전운행 주의를 일깨워준다.
최명근 스몰티켓 모빌리티 사업부 상무는 “향후 디지털 기반 이륜차 안전주행 평가를 통해, 안전 운행을 할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전운행 할인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이륜차 보험은 높은 손해율 때문에 보험사들이 인수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안전하게 운행하는 라이더 그룹을 식별하여 합리적인 보험요율을 제공한다면 보험료 절감 혜택 뿐 아니라 사고율까지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2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3“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4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5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6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
7격화하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예화랑 계약 두고 형제·모녀 충돌
8“이번엔 진짜다”…24년 만에 예금자보호 1억원 상향 가닥
9로앤굿, 국내 최초 소송금융 세미나 ‘엘피나’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