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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 “5G 넘어 반도체, 방산, 항공우주로 사업 확장”

7월19일 코스닥 입성
오는 3일~4일 기관 수요 예측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 [사진 IFG파트너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센서뷰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센서뷰는 밀리미터파(mmWave) RF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센서뷰의 총 공모 주식수는 39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900원~3600원, 총 공모금액은 113억원~140억원이다.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일과 11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7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센서뷰는 초소형 전송선로(Micro-Coaxial Interconnector), 5G 안테나, 반도체 측정장비, 5G용 다중핀 커넥터 등을 개발하고 양산한다. 주요 기술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는 소재 압출방식 가공기술, 고(高)차폐율을 구현하는 공정 기술 등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퀄컴, 스페이스X 등 전 세계 2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센서뷰는 5G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방산,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최근 등록 완료된 특허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측정 및 테스트 부품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글로벌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공급사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센서뷰는 2020년 매출액 32억원에서 2021년 46억원, 2022년 5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연간 매출액 18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2025년에는 76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용인 신공장 건립과 설비 구축 및 방산 분야 안테나 개발 등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5G 시장 대응과 방위 산업의 국산화 사업 확대, 반도체 측정 장비 시장 진입, 위성 및 우주 등 산업의 수평 전개를 통해 당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부장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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