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카카오엔터, 잼버리 ‘지원 사격’
카카오프렌즈 상품 전 대원에게 지급…사옥 투어도 진행
카카오엔터 소속 아티스트 ‘K-팝 공연’ 대거 참가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원한다.
카카오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판매가 10억원 상당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선물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메인 행사로 꼽히는 ‘K-팝 슈퍼라이브’에 대거 참여한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지난 1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개최됐다. 잼버리에 참여한 약 4만명의 대원들은 태풍 ‘카눈’ 등의 영향으로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해 전국 각 지역에서 머물며 문화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 후 순차 진행되는 ‘K팝 슈퍼라이브’을 관람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에 맞춰 약 30종 4만30000개의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다. 카카오프렌즈 윷놀이 세트, 선비 복장을 한 라이언 인형, 춘식이 자개 폰그립을 비롯해 보조배터리, 쿠션, 키링, 방향제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세계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리멤버 키트’에 카카오프렌즈 상품 중 1개를 랜덤으로 담아, 콘서트에 참가한 모든 대원에게 지급한다.
‘K-팝 슈퍼라이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몬스타엑스의 유닛 ‘셔누X형원’ ▲‘더보이즈’(THE BOYZ) ▲‘아이브’(IVE) ▲ATBO ▲NCT DREAM‘(엔시티 드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11일 오전 잼버리 대원 약 230명을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초청, 오피스 투어를 진행한다. 핀란드·리히텐슈타인·스위스·필리핀 등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은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칼로' 시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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