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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서 바로 중고 거래…“직거래 보다 택배 서비스 이용 72%↑”

2년 간 2배 이상 증가...패션·잡화 가장 큰 비중 차지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번개장터]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지난 7월 기준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가 약 1200만 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기준 누적 300만 건과 비교하면 2년 간 2배 이상(2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번개페이를 이용한 택배 거래 시 사기 피해 발생률은 0%대에 그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테고리별 택배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는 패션·잡화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스타굿즈(14%) ▲디지털(12%) ▲도서·티켓·문구(8%) 카테고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인 간 거래 시 배송이 편리한 상품들 중심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직거래보다 택배 서비스를 선택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내역을 살펴보니 직거래와 비교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2021년 7월 기준 49%에서 2023년 7월 기준 72%로 크게 증가했다.

택배 거래 중에서도 번개장터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택배 등 배송 서비스 비중 또한 전년 동월 대비 약 1.6배 성장했으며, 재사용률은 54%로 나타났다. 이는 번개장터가 중고 거래 플랫폼 최초 GS 반값택배, CU 알뜰택배 및 우체국 소포 서비스까지 물류망 확대를 통해 앱 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한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유현 번개장터 플랫폼 사업 본부장은 “번개장터는 전국구 서비스를 기반으로 패션 중고 아이템부터 취향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중고 거래 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택배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집중, 배송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며 직거래보다 택배 서비스의 성장폭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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