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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로 들어온 물, 노 젓자…카카오웹툰, 무빙 속 힌트 공개
- 드라마 공개 후 원작 매출·조회수 급상승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인기를 끌면서 동명의 원작 웹툰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웹툰 무빙의 작가 강풀이 그린 일러스트 포스터 2종과 원작에 숨겨진 힌트를 7일 공개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세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3주 연속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1위에 오르고, 외신에선 ‘오징어 게임’에 이은 아시아 히트작이란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2015년 완결된 원작 웹툰 역시 이에 따라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9일 드라마 공개와 동시에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조회수가 급상승했다. 방영 전과 비교해 일평균 카카오페이지 22배, 카카오웹툰 9배 상승했다. 일평균 매출 역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12배, 8배 정도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의 매출 합산치는 방영 전월인 7월 대비 8월 한 달간 11배 상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극이 후반부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웹툰과 영상의 시너지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강풀 작가는 드라마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상상력의 한계를 끌어올렸다”며 “원작과 다른 결말을 그렸다”고 말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맞춰 강풀 작가가 직접 그린 드라마 ‘무빙’ 일러스트 포스터 2편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20부작 중 1회부터 7회까지에 해당하는 1번째 파트, 8회부터 15회까지에 해당하는 2번째 파트를 각각 1장으로 함축해 담고 있다.
강풀 유니버스 웹툰 팬들을 위해 ‘무빙’에 숨겨놓았던 힌트도 공개됐다. 강풀 작가는 “드라마 ‘무빙’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웹툰 ‘타이밍’과 ‘브릿지’에 연결해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 웹툰은 ‘아파트’, ‘타이밍’, ‘어게인’, ‘조명가게’, 그리고 ‘무빙’ 이후의 ‘브릿지’로 이어진다.
강풀 작가는 “1시즌인 현재의 자녀 서사, 2시즌인 부모의 과거 서사가 마무리됐다”며 “드디어 3시즌에 해당하는 마지막 서사가 남았다. 부모와 자식이 만나 현재로 돌아오며 직선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격투 장면이 펼쳐지고, 왜 이런 싸움이 벌어지게 됐는지 아픈 과거가 되짚어질 것이다. 끝까지 캐릭터들의 서사를 놓지 않으려고 했다. 원작에 없었던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활약을 비롯해 그들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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