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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1박에 1000만원”…제니·강민경이 선택한 휴가지 숙소는

연예인들이 선택한 ‘조용한 호텔·리조트’
제니 1박 1000만원대·강민경 300만원대
프라이빗한 시간 보내기 적합…다양한 액티비티도

블랙핑크 제니가 최근 휴가차 묵은 미국 유타 캐티언 포인트에 위치한 ‘아만기리 리조트’.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유명 스타들의 여행을 다녀오면 그들이 입었던 패션, 머물렀던 휴가지들이 기사화되면서 주목받는다. 그들이 묵었던 숙소 또한 관심사가 되기 마련. 연예인들은 주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고자 한국인들이 많이 없고, 프라이빗한 고급 풀빌라 리조트를 찾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1박에 500~1000만원을 호가하는 숙소에서 묵으며 편안한 여행을 즐긴다는 후문이다. 

사막뷰 초호화 리조트…제니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

최근 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미국 아만기리에서 휴가를 보낸 모습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북미 4개 도시 앙코르 스타디움 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이후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보습도 공개했는데, 사막이 한눈에 보이는 숙소에서 찍어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다.

제니가 머문 숙소는 유타 캐니언 포인트에 위치한 ‘아만기리 리조트’다. 세계 34개 호텔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아만그룹이 사막 프로젝트를 진행해 만든 리조트다. 바위를 훼손하지 않고 수영장을 설계해 리조트 공간이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게 리조트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블랙핑크 제니가 최근 휴가차 묵은 미국 유타 캐티언 포인트에 위치한 ‘아만기리 리조트’.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뿐 아니라 완벽한 휴식과 재충전을 보장하는 환경을 내세우고 있다. 모던한 호텔 객실뿐 아니라 광활한 사막 협곡과 고원에 둘러싸인 이색 글램핑도 즐길 수 있다. 글램핑 객실에서도 전용 풀장, 야외 테라스 공간이 준비돼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 카일리 제너, 아리아나 그란데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다녀간 곳이다.

또한 피트니스 클래스, 필라테스, 하이킹, 클라이밍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사막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마사지 프로그램도 있다. 열기구나 헬리콥터로 콜로라도 고원의 광활한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개인 항공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제니는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라며 해당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는가 하면, 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박 가격은 4000달러(한화 약 528만원)부터 9050달러(약 1196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다비치 강민경이 최근 휴가차 묵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슈발블랑 파리’(오른쪽)와 ‘플라자 아테네’(왼쪽). [사진 강민경 인스타그램]

세느강 한눈에…블랙핑크 지수도 선호하는 호텔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최근 프랑스로 휴가를 다녀온 여행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파리에 도착한 강민경은 세느강이 한눈에 보이는 ‘슈발블랑 파리’로 향했다. 이 호텔은 파리의 새로운 쇼핑 플레이스로 떠오른 사마리텐 백화점과 함께 자리한 LVMH 그룹의 첫 5성급 호텔이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 또한 파리를 찾으면 꼭 이 호텔에 묵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호텔의 스위트룸은 세느 강변에 자리해 퐁뇌프 다리와 노트르담 성당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LVMH 그룹이 선보인 호텔답게 그룹과 인연이 깊은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인테리어를 맡았고, 디올 조향사 프랑수아 드마쉬가 어메니티를 제작했다. 

슈발블랑 파리에는 세계 최초의 디올 스파가 마련돼있다.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된 근사한 스위밍 풀,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아르노 동켈레 셰프의 레스토랑 ‘플레니튀드’, 아이코닉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인 백마(슈발 블랑) 조각상을 비롯해 파운데이션 루이비통 팀이 완성한 아트워크 큐레이팅까지. 파리 도심에서 오롯한 쉼과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호텔로 유명하다. 가장 저렴한 객실이 1박에 약 260만원으로 스위트룸은 약 1100만원이다. 강민경이 묵은 방은 1박에 3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강민경은 또 에펠탑 보이는 ‘플라자 아테네’로 숙소를 옮겼다. 이 호텔 또한 5성급 호텔로 가장 저렴한 객실이 200만원 넘는다. 강민경은 해당 호텔에서 2박을 투숙해 약 500만원을 지불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유·이종석 커플이 선택한 일본 아만네무 리조트 [사진 Mnet 방송화면]

아이유·이종석 커플, 사생활 완벽 보호 리조트 선택

연예계 공식 커플 아이유·이종석이 머문 일본의 초호화 리조트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머무른 리조트는 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아만네무’다.

해당 리조트는 나고야의 이세시마 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인 셀럽인 킴 카다시안, 빌 게이츠, 앤젤리나 졸리, 조지 클루니 등 세계 유명인들도 단골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스타들의 프라이빗한 휴식처로 이곳을 찾는 이유는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1대 1 픽업 서비스부터 체크인도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며, 스위트룸 24개, 독채빌라 4개 등 소수의 객실만 운영되고 있다. 이 리조트의 스위트룸 1박 가격은 약 300만원이고, 독채빌라는 약 500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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