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테슬라 오스틴 로보택시 사고 14건으로 늘어…"사고율 인간 운전자보다 4배 높아"
- 세부 경위는 '영업기밀' 비공개
다만 사고의 구체적 경위는 모두 비공개 처리돼 안전성 검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한달간 발생한 로보택시 관련 신규 사고 5건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추가로 보고했다. 제출된 자료에는 기존 사고 가운데 1건을 '입원 치료가 필요한 부상'으로 상향 조정한 내용도 포함됐지만, 테슬라는 이를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새로 보고된 5건의 사고는 모두 오스틴에서 운행 중이던 모델 Y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로 작동하는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은 ▲시속 17마일(약 27km)로 직진 중 고정물과 충돌 ▲정차 중이던 차량이 버스와 충돌 ▲시속 4마일(약 6.4㎞)로 대형 트럭과 충돌 ▲후진 중 기둥 또는 나무와 충돌(시속 1마일) ▲후진 중 고정물과 충돌(시속 2마일) 등이다.
다만 이번 사고 보고서 역시 구체적인 경위는 모두 영업상 기밀을 이유로 비공개 처리됐다. 이에 매체는 "NHTSA 자율주행 사고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업체 중 사고 내역을 체계적으로 전면 비공개하는 곳은 테슬라가 유일하다"고 꼬집었다. 웨이모와 죽스 등 다른 자율주행 기업들은 사고 경위를 공개하고 있다.
매체는 로보택시 사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2025년 4분기 실적 자료를 토대로 추정하면, 오스틴 로보택시 차량의 누적 유료 주행 거리는 올해 1월 중순 기준 약 80만 마일(약 129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했을 때 사고 1건당 주행 거리는 약 5만7000 마일(약 9만1000㎞)이다.
이는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공개한 '차량 안전 보고서'의 수치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테슬라는 일반 미국 운전자가 경미한 사고를 겪기까지 평균 22만9000 마일(약 36만9000㎞)을 주행하며, 중대 사고는 평균 69만9000 마일(약 112만5000㎞)당 1건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로보택시의 경미 사고 발생 빈도는 인간 운전자보다 약 4배 높은 셈이다.
반면 웨이모는 안전요원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1억2700만 마일(약 2억439만㎞) 이상을 운행했으며, 독립 연구에서 부상 사고는 80%, 중상 사고는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체는 테슬라가 올해 1월 말 오스틴에서 안전요원 없이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이는 1월 초 다수의 사고가 보고된 이후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아울러 사고 세부 내용이 비공개된 상황에서는 사고 책임 여부를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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