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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업 뤼튼,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만명 돌파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은 자사 채팅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뤼튼은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뤼튼은 지난 1월 AI 채팅 형식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적 가입자 100만명 돌파는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나온 성과다.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팜(PaLM)2 등 빅테크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_을 무제한 무료 제공한다.

회사 측은 “누구나 편하게 AI툴을 제작하는 뤼튼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며 “지난 4월 ‘뤼튼 2.0’ 선언하며 AI 포털 기업 비전을 선포 후 추진 중인 ‘AI 대중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강조했다.

뤼튼은 ▲개인 AI 에이전트 ▲메인화면 전면 개편 ▲플러그인 ▲뤼튼 개발자 센터 등 신규 서비스를 대거 업데이트했다. 뤼튼은 AI 포털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AI 경험을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생성을 넘어 이용자 각자의 목적 달성을 돕기 위해 스스로 계획 수립과 실행까지 진행하는 자율 맞춤형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국내외 경제 뉴스를 자동 선별·요약·분석해 매일 제공하는 ‘데일리 경제 뉴스 리포트’를 시작한다. 앱 개편과 함께 선보인 결혼 이상형 프로필 생성 서비스인 ‘우쥬메뤼튼’은 하루 생성 숫자가 약 1000건 수준이다.

플러그인은 지난 8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LLM 학습 데이터에 국한된 기존 생성 한계를 극복한다”며 “외부 기업·기관의 데이터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를 LLM과 연계해 이용자에게 보다 풍부하고 활용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햇다.

뤼튼 개발자 센터는 외부 기업·기관이 LLM을 이용해 자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외부 개발자가 뤼튼이 제공하는 LLM 기반으로 고성능 AI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100만명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생성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한층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생태계 중심이 되는 넥스트 포털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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