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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6개 계열사 ESG 평가 1단계 상승”

환경 관련 리더십·거버넌스 강화 등 인정받아 

[사진 HD현대]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HD현대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3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6개 계열사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와 A+, A, B+, B, C, D 등 총 7개 등급을 부여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상위 2.4%에 해당하는 통합등급 A+를 받았고, 나머지 7개 회사는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기존 B+에서 A등급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기존 A에서 A+로,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기존 B+에서 A로 각각 올라섰다. HD현대일렉트릭도 기존 B+에서 A로 상승했다.

등급이 상승한 계열사들은 환경 관련 리더십과 거버넌스를 강화한 점,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재무 영향 공개한 점, 환경 관련 목표 및 실적을 추가 공개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공급망 ESG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협력사 행동규범을 공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HD현대는 2021년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사 ESG 최고책임자로 구성된 그룹 ESG 협의체를 구축해 그룹 차원의 주요 ESG 정책과 적용 방법, 현안을 논의하는 등 계열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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