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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800 간다”…‘기준금리’도 점차 인하 전망

‘2024년 한국 증시 전망’ 보고서 발표
반도체,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비중확대”
기준금리, 내년 4분기 3.00%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12월 기준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2800으로 전망했다. 물가도 점차 낮아지면서 기준금리가 내년 연말 3.0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1일 발표한 ‘2024년 한국 증시 전망: 강한 실적회복 및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비중확대 유지’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년 12월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아울러 한국 상장사들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54%로, 2025년에는 20%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비중확대 투자의견 업종에는 기술 하드웨어 및 반도체, 인터넷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및 부품, 헬스케어, 통신 등이다. 

이 외에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2.3%로 제시했다. 

아태지역의 성장률 둔화 예상에도 한국은 반도체 업황의 경기 순환적 회복과 함께 인공지능 관련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기술 부문의 수출과 내수 파급 효과 증진이 경제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내년 수출과 수입은 각각 5.2%,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1분기 3.2%에서 4분기 2.4%로 한국은행의 목표치로 수렴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1분기 1312원에서 4분기 1251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전망을 통해 내년 한은의 기준금리를 1분기 3.50%에서 2분기 및 3분기 3.25%, 4분기 3.00%까지 점차 인하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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