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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쓴소리’에 열광한 대한민국…올해 베스트셀러 ‘세이노의 가르침’ [2023 하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이코노미스트는 올 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브랜드를 찾아 ‘2023 하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소비자 중심 서비스와 신뢰도, 공감도,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기준 삼아 여러 브랜드의 제품과 성과를 살폈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허태윤 한신대 IT 영상콘텐츠학과 교수가 최종 심사를 맡았다. 심사 결과 전자와 가전, 자동차, 보험,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 20개가 꼽혔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의 필요에 맞는 가치를 찾아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시장 상황의 변화를 잘 살펴 발 빠르게 대처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들 브랜드 중 몇몇은 국내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에도 도전했다. 이미 해외 시장에 제품을 선보여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기업이 성과를 낼 제품의 시장 영역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K-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이 엿보였다.
책 ‘세이노의 가르침’의 표지. [사진 데이원]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데이원이 펴낸 ‘세이노의 가르침’이 올해 국내 출판 시장을 강타했다. ‘세이노’(Say No·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아니다’라고 말하라)란 필명을 쓰는 1955년생 1000억원대 자산가가 자수성가를 이루며 얻은 지혜를 담은 자기계발서다. 세이노가 언론 등에 쓴 글과 최근 생각을 엮었다. 3월 2일 초판(1쇄·12만부)이 발행됐다. 책이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려 12월 기준 38쇄 78만부를 돌파했다. 시장을 양분하는 교보문고·예스24 모두에서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선정됐다. 데이원은 이 책으로 제10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에서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를 수상했다. 제21회 예스24 시상식에선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올해의 책’도 받았다. 736쪽, 7200원. 전자책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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